괜찮다가도 문 열자마자
쿰쿰한 냄새가 올라올 때가 있죠.
싱크대? 화장실? 세탁실?
공통점은 하나,
배수구입니다.
✔ 배수구 냄새, 왜 생길까요?
냄새의 원인은 크게 3가지입니다.
1️⃣ 물막힘(트랩)이 마르면서 냄새가 역류
2️⃣ 음식물 찌꺼기나 머리카락 등 유기물 썩음
3️⃣ 배관 내부에 곰팡이나 세균이 증식됨
특히 장시간 외출 후
집에 들어왔을 때 냄새가 심하다면,
트랩 속 물이 마른 상태일 가능성이 높습니다.
✔ 배수구 냄새 없애는 가장 기본적인 방법
“막혀 있거나, 말라 있거나.”
이 두 가지만 잘 관리해도
냄새는 대부분 사라집니다.
1️⃣ 일주일에 한 번 물 붓기 (모든 배수구에)
오랫동안 사용하지 않은
세면대, 샤워실 배수구에는
트랩에 물이 말라 냄새가 올라올 수 있습니다.
한 컵 정도 물만 부어줘도
역류 막힘 효과가 있습니다.
2️⃣ 냄새날 땐 바로 ‘끓는 물’ 붓기
음식물이나 기름 때가 쌓였을 때,
뜨거운 물로 먼저
기름을 녹여주는 게 기본입니다.
👉 단, PVC 배관에는 아주 천천히 붓기.
급하게 부으면
열에 약한 배관이 손상될 수 있어요.
✔ 베이킹소다 + 식초 조합은 괜찮을까?
많이들 알고 있는
베이킹소다 + 식초 + 뜨거운 물 조합,
결론부터 말하면
간단한 유지 관리엔 효과가 있습니다.
1️⃣ 배수구에 베이킹소다 3~4스푼 뿌리기
2️⃣ 그 위에 식초 반 컵 부으면 거품이 올라옴
3️⃣ 10~15분 뒤, 천천히 뜨거운 물 붓기
👉 찌든 때 제거보단 중간중간의 청결 유지용
👉 기름때나 곰팡이 많을 땐 전문 배수구 세정제 추천
✔ 절대 함께 쓰면 안 되는 조합
❌ 락스 + 세정제(산성) → 유독가스 발생
✅ 락스와 변기세정제는 같이 쓰면
염소가스가 생겨 매우 위험합니다.
사용 간격 최소 1~2시간 이상 두고,
환기 충분히 하세요.
✔ 냄새 안 나게 ‘꾸준히’ 하는 습관
1️⃣ 싱크대 음식물 거름망은 매일 비우기
2️⃣ 배수구 트랩은 건드리지 말고,
물만 주기적으로 붓기
3️⃣ 세탁실·욕실은 주 1회
끓는 물 붓기 또는 세정제 사용
👉 한 달에 한 번,
배수구 뚜껑 열어서 안쪽까지 닦는 날을
정해두면 좋습니다.
치약솔이나 폐칫솔로 안쪽 틈을
닦아주면 훨씬 위생적입니다.
✔ 마무리
집 안 냄새는
화장실, 주방, 세탁기보다
배수구에서 먼저 올라옵니다.
꾸준히 물만 부어줘도,
절반은 해결됩니다.
딱 5분만 투자해보세요.
냄새 안 나는 집, 충분히 만들 수 있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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